21일부터 `무비아카데미` 열려
지난 2012년 시작한 무비아카데미는 영화관람과 강연을 묶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데뷔의 순간 - 한국영화 마스터클래스`를 주제로 진행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 10명의 데뷔작을 하루 한편씩 상영하고, 금·토·일요일에는 감독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2000), 이준익 감독의 `키드캅`(1993), 변영주 감독의 `밀애`(2002), 정윤철 감독의 `말아톤`(2005), 이해영 감독의 `천하장사 마돈나`(2000)가 상영된 후 이들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자리가 마련된다.
이밖에 양익준 감독(똥파리), 최동훈 감독(범죄의 재구성), 장철수 감독(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 민규동 감독(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데뷔작도 볼 수 있다.
이들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