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막내 유닛 `하이 수현` 첫 싱글 `나는 달라` 발표
10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BS `K팝 스타` 출신 이하이(18)와 악동뮤지션의 이수현(15)으로 구성된 유닛 `하이 수현`이 11일 0시 첫 번째 싱글 `나는 달라`를 발표한다. 이 곡에는 내년 데뷔를 앞둔 아이콘의 바비(19)가 피처링으로 가세했다.
이하이와 이수현의 조합은 두 사람이 그간 선보인 음악 장르와 음색이 다르다는 점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이하이는 중저음의 음색으로 복고풍 솔(Soul)과 알앤비(R&B) 장르에서 재능을 발휘했고 이수현은 악동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청아하고 깨끗한 보컬로 포크 장르에서강점을 보였다.
특히 이 곡에는 바비의 랩 피처링도 관심을 끌고 있다.
바비는 엠넷 `쇼미더머니 3`에서 우승하며 탁월한 랩 실력을 선보여 데뷔 전부터 팬을 확보한 예비 스타다.
최근 YG의 차세대 보이그룹 아이콘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에서도 스타 재목으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이들이 선보일 `나는 달라`는 피.케이(P.K)와 레베카 존슨이 작곡하고 YG의 래퍼 마스타우와 바비가 함께 작사했다. 그중 레베카 존슨은 YG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에서 스카우트한 20대 초반 여성 작곡가로 태양의 2집 타이틀곡 `눈, 코, 입`의 작곡에 참여해 일찌감치 실력을 뽐냈다.
이러한 이유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 수현`이 차트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도 주목된다.
이하이와 이수현은 각자 앨범을 낼 때마다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준 터라 MC몽의 6집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가 8일째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등 각종차트 1위를 석권 중인 시장에서 인기몰이의 바통을 이어받을지 관심이다.
소속사는 “10대의 어린 나이에도 실력과 개성을 인정받고 있는 두 보컬의 만남에 바비가 함께 했고 `나는 달라`란 노래가 차별성을 지닌 곡이어서 가요 팬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