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희망로드 대장정` 내일부터 매주 土 5부작
1편 `김혜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전의 땅에 서다`에서는 20년 넘게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혜자가 올해 처음 해외 미디어에 문호를 개방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찾은 모습을 전한다.
1960년 프랑스로부터 해방된 후 계속 정치적으로 불안했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1년간 종교분쟁이 악화되면서 총인구 460만 명 중 내전 난민이 100만 명 가까이 발생했고, 긴급 구호가 필요한 인구는 125만 명에 달한다.
특히 난민의 60% 이상이 아이들로, 아이들은 굶주림과 가족을 잃은 슬픔을 동시에 겪고 있다.
김혜자는 “전쟁은 아무리 그럴싸한 명분을 붙여도 하면 안된다. 그 피해자는 어린 아이와 여자”라며 “전쟁이 일어나는 데 아무런 빌미도 제공하지 않은 아이들이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세상이 이게 다가 아니란다` 알 수 있도록 우리가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