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10시 54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소동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재발화돼 산림 30㎡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12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불은 지난 8일 오후 2시 53분께 발생해 산림 330㎡를 태우고 1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가 다시 살아나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피해 야산은 평소 송이 채취 입산자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으로, 8일 발생한 불은 등산객의 담뱃불 실화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