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앨범에는 발라드인 타이틀곡 `12시 30분`과 감성적인 힙합곡 `드라이브` 등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그중 헤어짐을 앞둔 남자의 감정을 담은 `좋은 일이야`, 이별의 쓸쓸함을 노래한 `눈을 감아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댄스곡 `가까이`(Stay) 등 5곡은 작곡팀 `굿 라이프`가 프로듀싱했다. `굿 라이프`는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로 구성됐으며 그간 비스트의 히트곡 `섀도우`(Shadow), `굿럭`(Good luck) 등을 만들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음악을 통해 `좋은 삶`을 만들고 싶다는 의미로 팀명을 붙였다”며 “이번 앨범에서 프로듀서로 참여해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비스트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독특한 장르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또 멤버 이기광의 자작곡도 수록됐다. 지난 미니 6집에서 첫 자작곡 `히스토리`(History)를 선보인 그는 이번에 달콤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소 핫`(So hot)을 만들었다.
소속사는 이날 비스트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