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배우 주상욱이 사회를 맡아 비공개로 열린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양측 아버지가 편지를 읽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둘은 5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5박6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인교진과 소이현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 있으면서 알게 된 후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둘은 2008년 SBS `애자언니 민자`에서는 연인으로, 2012년 JTBC `해피엔딩`에서는 부부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인교진은 `선덕여왕` `마의` `구암 허준` 등에, 소이현은 `보석비빔밥` `글로리아` `청담동 앨리스` `쓰리데이즈` 등에 출연했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소이현은 “오빠를 14년 알고 지내서 그런지 친오빠 같다. 지금도 애인보다는 가족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2세는 내년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