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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 올해 첫 러시아 수출길

김종철기자
등록일 2014-10-02 02:01 게재일 2014-10-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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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보다 높은가격 형성<Br>농가 소득증대 큰 도움

【청송】 청송군의 사과가 지난달 29일 부산항을 통해 극동러시아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조생종 료까와 히로사끼 등 2개 품종 15t으로 청송사과유통공사 선별장에서 선적작업 등의 절차를 거쳐 수출업체인 프로비즈 무역을 통해 극동러시아로 수출됐다.

특히 이번에 수출된 청송사과는 3~5규격이 크기며 10kg 단위 1상자당 수출가격은 2만7천원으로 올해 때이른 추석과 풍작으로 최근 국내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수출돼 지역 과수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지난 1월에도 후지와 미시마 등 2개 품종 31t을 사할린으로 수출한데 이어 이번에 2차로 15t을 수출하는 등 앞으로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극동러시아와 대만 등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함으로써 청송사과의 우수성과 인식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다져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연말까지 극동러시아와 대만 등에 지속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라며 “명품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다져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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