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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드라마스페셜, 내달 사극 `간서치 열전` 방송

연합뉴스
등록일 2014-09-29 02:01 게재일 2014-09-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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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 임호, 한주완 등 출연
KBS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가 모처럼 사극을 선보인다.

다음달 19일 밤 12시 방송 예정인 `간서치 열전`으로, 지나치게 책을 읽는 데만 열중하거나 책만 읽어서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사람을 뜻하는 간서치(看書癡)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진은 27일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에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책이었던 조선시대, 책 한 권을 둘러싼 피비린내 나는 쫓고 쫓기는 액션 활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책에 목숨을 걸던 수한으로 신예 한주완이 연기한다.

당대 최고의 문장가인 허균이 썼다고 알려지는 책이 살인 현장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수한이 용의자로 잡혀간다. 수한은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또 그 귀한 책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기 위해 책 찾기에 나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수한과 함께 책을 찾아다니게 되는 이도사와 책을 찾으려는 또다른 남자 청준, 미스터리한 기생 계월이 얽히면서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임호가 임금 광해를, 안내상이 허균을 각각 연기한다.

제작진은 “사극은 제작비가 큰 특성상 단막극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장르인 데다, 배우들의 면면도 한 작품 안에서 만나기 힘든 조합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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