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문화예술제, 28일까지 다채로운 공연<BR>본지주관 `낙동7경 문화한마당` 행사도 열려
【고령】 1천500년 전 찬란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제41회 대가야문화예술제`가 펼쳐진다.
올해 41회를 맞이하는 대가야문화예술제는 군 대표축제로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전승 보전하고 3만5천여 군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해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문화예술단체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가야문화예술제는 고령읍 중앙공영 주차장 특설무대 및 다산면 좌학공원 일원에서 군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단체발표회, 미술작품전시회, 대가야미술실기대회, 낙동7경 문화한마당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지역색 짙은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25일 중앙공연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 행사는 음악, 가을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인기가수 더원, 김연숙, 양양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26일에는 `외줄에 가을을 걸다`라는 주제로 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과 인기가수 노사연이 출연해 지역민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경북도와 고령군이 주최하고 경북매일이 주관하는 `낙동7경 문화한마당` 행사가 오후 7시 다산면 좌학공원에서 열린다.
인기가수 신유, 성진우, 김양 등이 출연해 상대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었던 고령군 산동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예술행사를 제공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문화예술제를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질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해 정부의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문화로 행복한 고령`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