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도심서 속옷차림 난동 40대 경찰이 테이저 건으로 제압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4-09-25 02:01 게재일 2014-09-25 4면
스크랩버튼
대구 도심에서 정신질환을 앓는 한 40대 남성이 속옷 차림으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기충격총)에 맞아 검거됐다.

24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대구 동구 신암동의 한 찜질방 앞에서 문모(41)씨가 속옷 차림으로 집에서 나와 50여m를 배회하면서 둔기로 시내버스와 택시 등 차량 7대와 버스정류장 1곳의 유리창 등을 파손하고 행인들을 위협했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문씨가 난동을 부리자 테이저건을 쏴 검거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경찰 조사결과 문씨는 정신분열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고 조사과정에서 난동을 부린 것에 대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태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