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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농사창고서… 대구선 화물차에 불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4-09-22 02:01 게재일 2014-09-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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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지역서 화재 잇따라
지난 주말 등 대구와 포항에서 각종 화재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50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손모(76)씨의 농사용 창고에서 불이나 창고 내부와 인근 주택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박모(60)씨가 팔과 다리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창고 지붕 철거를 위해 철골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바닥에 있던 기름으로 옮겨 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7시20분께 대구 동구 내곡동 SK에너지 대구물류센터 앞길에서 1t 포터 화물차 앞부분이 폭발해 불이 나면서 화물차 운전자 김모(46·부산)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날 당시 폭발장면을 목격한 물류센터 경비원은“기름을 실은 유조차만 들어오는 곳인데 일반 화물차량이 들어와 호각을 불면서 후진해 나가라고 소리쳤다”며“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펑`하는 소리와 함께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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