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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의 힘 `비긴 어게인` 200만 돌파

연합뉴스
등록일 2014-09-19 02:01 게재일 2014-09-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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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양성영화로선 첫 기록… `워낭소리` 추월 이목집중
`원스`의 존 카니 감독이 연출한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이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전날 5만 6천43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202만318명을 기록했다.

`비긴 어게인`은 독립·예술 영화를 아우르는 다양성 영화로서는 올해 처음으로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6년 국내에서 독립영화 사상 최초로 누적관객수 20만 명을 돌파했던 감독의 전작 `원스`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영화는 올해 개봉한 다양성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77만 2천880명)을 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비긴 어게인`이 다양성 영화 역대 흥행 1위인 다큐멘터리 `워낭소리`(290만명)를 넘어설지 주목된다.

`비긴 어게인`은 지난달 13일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 영화 `해적`, `타짜: 신의 손`, 외화 `인투 더 스톰` 등 대작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뒷심을 보여줬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가 출연한 영화는 남자 친구와 헤어진 싱어송라이터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가 뉴욕에서 만나 음반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온라인에서는 배우들의 담백한 연기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대사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도 국내 음악 차트에서 선풍적인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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