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석탄박물관서 기공식… 사업비 1천400억 투입<BR>녹색문화·영상영화·가은어메니티 등 3개지구 조성
【문경】 문경시는 오는 6일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기공식을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석탄박물관 앞)에서 갖는다.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천400억원을 투자해 가은읍 왕능리 일원 약 103만㎡의 부지에 백두대간의 생태자원과 청정도시 문경시의 이미지 및 과거 석탄산업 융성기의 문화적인 콘텐츠를 접목하는 정부국책사업이다.
자연휴양 및 영상문화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녹색문화 및 생태분야의 복합 문화관광 거점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크게 녹색문화체험지구, 영상영화체험지구, 가은어메니티지구 등 3개 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별 주요시설로 녹색문화체험지구에는 녹색문화체험관, 야외전시체험장, 숲속 캠핑장 등 13개 시설, 영상영화체험지구에는 영상체험관, 전망대 등 6개 시설이 조성된다. 가은어메니티지구에는 가은공원, 주차장 등 4개 시설 등 총 23개의 녹색문화 및 생태분야 관광기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사업이다.
감리는 ㈜유탑에지니어링사에서 건축공사는 ㈜포스코건설이, 토목공사는 영진건설㈜가, 지엘어소시에이츠사에서 각각 맡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폐광이후 침체된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함과 동시에 문경지역 석탄산업의 역사적인 유산인 석탄박물관과 함께 또 하나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한성 국회의원, 장대규 도의회 의장, 고우현·박영서 도의원, 이응천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가은읍주민, 관계기관 공무원, 시공사대표·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