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괜찮아, 사랑이야`는 전날 밤 10시 시작된 1회 방송에서 전국 9.3%, 수도권 1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해 보이는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조인성 분)이 겉으로는 차갑지만 누구보다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진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장재열이 지해수에 호감을 표현하는 등 드라마 전개는 거침없었지만 두 인물과 주변 배경 인물들을 빼곡히 소개하다 보니 다소 산만했다는 지적도 있다.
조인성은 능글맞고 천연덕스러운 모습의 장재열을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공효진은 평소의 이미지와 달리 차분하고 이지적인 모습으로 어필했다. 그는 지난달 촬영 중 당한 교통사고로 왼쪽팔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그런 상황을 감안해 지해수가 팔을 다치는 내용이 전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