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엠넷에 따르면 김범수는 오는 8월 22일 밤 11시 첫 방송하는 `슈퍼스타K 6`에서 앞서 확정된 이승철, 윤종신과 함께 심사위원을 맡는다. 그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건 처음이다.
제작진은 “김범수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재치있는 입담을 갖춰 `슈퍼스타 K`의 의미와 가장 잘 맞는 심사위원”이라며 “그의 안목을 통해 노래로 감동을 선사하는 새로운 스타를 찾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간 지난 시즌에서는 김범수의 대표곡 `보고싶다`와 `끝사랑` 등이 참가자들의 오디션 단골 레퍼토리로 불렸다. 또 그는 `슈퍼스타 K` 참가자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보컬리스트 중 하나로 꼽히곤 했다.
김범수는 “기회를 얻지 못해 방황하는 지망생들과 나도 같은 경험이 있어 그 마음을 잘 안다”며 “참가자들을 안아주고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란 생각에 결심했다. 나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과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