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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사퇴 마음 아프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4-07-11 02:01 게재일 2014-07-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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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안타까움 드러내<BR>`차기` 하마평엔 “포항에 충실”

홍명보(45)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하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함께 활약한 황선홍(46)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황 감독은 1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홍 감독의 사퇴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1990년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황 감독은 특히 2002년 월드컵 대표팀의 주축으로 홍 감독과 함께 한국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국 축구의 월드컵 사상 첫 승을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린 주인공이면서도 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칭송만큼이나 많은 비판에 직면했던 그는 홍 감독과 대표팀이 비난에 시달린 끝에 홍 감독이 물러난 상황에 대해 “그 마음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황 감독은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은 우리 팀의 경기를 어떻게 이끌지가 저의 고민”이라면서 “현재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포항은 K리그 클래식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월드컵 이후 후반기 2경기에서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전북 현대, 전남 드래곤즈 등의 추격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줄줄이 이어진다.

황 감독은 “당장 12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를 어떻게 치를지가 걱정”이라면서 “공격 쪽 선수가 많이 빠지고 처음 선발로 출전하는 선수도 늘다 보니 어려움이 있어 잘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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