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한국위 60주년 특별기획 `다리를 놓다` 오늘 방송
그런 가운데 중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식량지원이나 공급자 위주의 개발사업이 아니라 성공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새로운 방식으로 아프리카 지원에 나서는 이들이 있다.
KBS 1TV `파노라마`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60주년 특별기획 `다리를 놓다`를 11일 밤 10시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아프리카 브리지 프로젝트` 현장을 기록했다. 부자와 가난한 자의 서로 다른 두 세계 사이에 다리를 놓는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은 말라위를 비롯해 고아가 120만 명에 달하며 교육에 대한 투자가 턱없이 부족한 잠비아, 성인남자의 절반 이상이 이웃나라인 남아공 등에서 일하고 있어 조손가정이 많은 레소토 등 아프리카 세 나라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젊은 활동가들을 조명한다.
이들은 반세기 전 우리가 가졌던 성공의 기회를 이제는 아프리카 땅에도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