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는 결혼과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 48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상담사`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대구시가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권익증진을 위해 지원하고, 대구과학대 사회복지상담연구소가 교육을 주관하는데, 총 88시간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성진 소장은 “최근 학교폭력, 왕따, 집단따돌림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번 교육과정이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새로운 취업 창업의 기회가 되는 전문 컬설턴트 양성이 될 것”이라 했다.
안동대학교 3개 사업단이 교육부 주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5년간 총 60억4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인문학 기반 SW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창의인력 양성사업단` `국제관광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국학 글로벌 미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 등이 선정된 것이다. 공모에는 전국 195개 4년제 대학 중 160개 대학 989개 사업단이 신청서를 냈고, 교육부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8개 대학 342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이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영남대가 최근 3일간 개최한 `2014 국제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는 올해 19년째를 맞는데, 인도 방갈로르대공대, 마하라슈트라공대 등 국내외 26개 대학 43개팀 등 총 770여 명이 참가했고, 영남대 YUSAE NT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트로피, 우승기를 받았다. 준우승은 영남대 CMD팀이, 종합 3위는 창원대 AK팀이 차지했다. 경기위원장 황평 교수는 “대회 참가를 위해 약 1년간 자동차 설계에서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작업하고 발로 뛰었다.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실습 적용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했다.
대학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상생의 길을 찾는 모습이 너무나 대견하고, 이것이 진정한 대학의 본분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