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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 8명에 고리 미끼 사기 4억5천만원 가로챈 30대 쇠고랑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7-04 02:01 게재일 2014-07-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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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3일 투자를 미끼로 직장동료에게 접근해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회사원 김모(3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직장동료 노모(32)씨 등 8명에게 접근해 “장인이 금은방을 하는데 투자시 월 5%의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76차례에 걸쳐 약 4억5천만원을 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사기 행각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피해자들에게 비밀로 할 것을 당부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직장동료 외에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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