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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홍 경주시장 후보 “최양식·박병훈 후보 사퇴해야”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4-05-28 02:01 게재일 2014-05-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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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무소속 기호6번 황진홍 경주시장 후보는 27일 오전 10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사찰 여주지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두고 의혹을 받고 있는 최양식 후보에 대해 경주시민에게 사과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또 그는 이 사건에 박병훈 후보가 관련성이 있음을 지적하고, 박 후보 측 선거운동원을 포함한 2명이 구속된 사태를 두고 도의적인 책임을 언급하면서 박 후보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 과정이 경주시민을 무시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최악의 부도덕한 선거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며 “더 이상 천년고도 경주와 시민의 자존심에 먹칠하지 말고 깨끗하게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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