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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바다목장사업 박차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4-05-26 00:48 게재일 2014-05-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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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원 투입 인공어초·해중림·종묘방류 사업<BR>연안어장 사막화 방지 해중림초 1천300개 투하
▲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앞 바다에 전복치패를 방류하기 위해 해녀들이 나서고 있다.

【영덕】 영덕군이 풍성한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바다목장 및 바다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소득 어종의 수산종묘 방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0년부터 올해말까지 대진1~3리 연안 500㏊에 총 사업비 50억원을 매년 10억원씩 투입해 인공어초 시설, 해중림 조성,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연안어장의 갯녹음 확대로 인한 바다의 사막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2006년부터 대부리 어촌계를 비롯한 14개소 해역에 총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해중림초 1천300개를 투하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바다목장과 종묘방류로 해양 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수산자원의 증가로 어업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풍요로운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바다가꾸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23일 자율관리공동체 우수어촌계인 원척리, 대부리, 창포리, 축산리, 백석리 등 5개 지역을 방류해역으로 선정하고 소득 품종인 수산종묘 전복 193천미를 마을어장 및 협동양식어장에 방류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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