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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식 前예비후보 선거운동원 구속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4-05-02 02:01 게재일 2014-05-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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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에 금품살포 혐의… 경찰, 배후 음모설도 수사

속보=새누리당 포항시장 경선을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공원식 전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원 박모(52)씨가 구속됐다.

<관련기사 5면>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1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공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원 박모(52)씨를 상대로 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박기쁨 판사는 “피고인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모씨는 포항시장 경선을 앞두고 대의원 20여명에게 각각 1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총 1천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로부터 금품을 제공한 내용이 적힌 메모지와 후보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일자, 금액이 적힌 수첩을 압수,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후보진영 및 지지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배후 음모설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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