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이날 오전 태하리 골짜기로 산나물 채취를 위해 입산 후 이날 오후 4시 33분까지 연락이 되질 않자 울릉119안전센터로 신고, 울릉119안전센터와 지역주민, 울릉산악구조대가 출동했다.
최씨의 오토바이가 발견된 지점의 산을 수색하던 중 오후 6시20분께 주민에 의해 최씨가 10m 높이의 절벽에서 추락해 숨져 있는 최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산나물을 채취한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최씨가 산나물을 채취하지도 못하고 절벽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지난 19일 성인봉 등산 중 추락해<본지 21일자 5면> 헬기로 육지병원으로 후송된 박모(53)씨는 울릉도에 들어와 일행들과 몰래 명이채취를 하려나섰다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이 채취는 산나물 채취 등을 소지하고 있는 울릉주민들에 한해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채취할 수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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