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래한 봄전령사 햇순나물 드세요”

상주 외서농협 두릅·오가피순 등 출하… 장아찌 등 가공품 생산도 나서

▲ 본격 출하를 앞두고 상주시 외서농협유통센터에 보관 중인 햇순나물.

【상주】 상주시 외서농협유통센터는 10일 4월 중순부터 친환경인증 햇순나물을 전국에 출하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을 통해 출하되는 햇순나물은 섬유질, 무기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C가 풍부한데다 사포닌까지 함유돼 있는 힐링식품으로 독특한 향기와 쌉쌀한 맛 때문에 봄철 으뜸 채소로 손꼽히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신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햇순나물산학연사업단 사업으로 두릅, 음나무, 참죽, 오가피 순채 단지 83ha를 집중 육성해 왔는데 올해 소득은 24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햇순나물의 인기가 날로 급증함에 따라 올해 4ha를 신규로 조성하고 2차 수확물을 활용한 햇순차, 햇순장아찌 등 다양한 가공품 생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동대문구 부녀회원 초정 소비자 체험행사와 각종 전시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구상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