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첫 감나무`는 우리나라 최고령 접목 감나무로 상주시 보호수 제05-08-02호로 지정돼 있으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DNA지문 정보가 포함된 QR코드(유전자 인증 표시)가 부착돼 있다.
수령이 750년 된 이 감나무는 선조들의 뛰어난 과학적 영농기술을 입증하는 귀중한 자료이자 학술적 가치를 지닌 보호수다.
상주시와 경북대학교는 이 감나무의 유전자 보전을 위해 지난해 공동으로 경북대학교 산림환경자원 포지에서 접목을 해 1여년간 정성껏 키워왔다.
이 중 활착이 잘돼 생장이 좋은 8주를 골라 국립산림과학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 상주시산림조합, 상주시 곶감공원과 상주시청 앞마당 등에 분양 이식하게 된 것이다.
민인기 상주시 부시장은 “전국 곶감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곶감의 고장인 상주는 이번 하늘아래 첫 감나무 후손 분양을 계기로 곶감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