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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후보 주중 1차 컷오프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4-03-24 01:10 게재일 2014-03-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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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명 통과할 듯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선정을 위한 1차 컷오프(예비경선)가 이번주 내 실시된다.

새누리당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예비후보 8명을 대상으로 로테이션(순환방식)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지난주 국회 한옥재에서 있었던 면접을 토대로 이번 주 중 컷오프 통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대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역별·연령별·성별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장 공천신청자는 강성철·권영진·배영식·서상기·심현정·이재만·조원진·주성영 예비후보 등 모두 8명으로 1차 경선인 컷오프를 통과하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당초 새누리당 공천위는 3배수의 컷오프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지역에서는 4~5배수 컷오프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장 컷오프에서는 적게는 4명, 많게는 5명이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컷오프 통과자를 5명으로 예상하고, 이후 있을 TV토론 등도 5명을 기준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영진 예비후보 등 일부 후보들은 경선 방식의 변경을 요구하고 있어 추후 공천관리위의 결정이 주목된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선거인단 수를 유권자의 5% 수준으로 늘려야 하고, 경선관리가 어렵다면 2만명 정도로 늘려 국민참여경선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심현정 예비후보는 23일 국회를 방문해 여성에 대한 경선 가중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배영식 예비후보는 컷오프 전 1, 2회 정도의 토론회를 주장했으며, 조원진 의원은 여론조사 컷오프 기준을 `지지도 10% 이상`이라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경선 선거인단 수(유권자 0.1% 이상, 3천명 이상)의 3배 이상 확대를 주장했다.

한편 경북도지사 공천 경선은 컷오프를 실시하지 않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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