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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생명산업 클러스터 청사진 나왔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4-03-13 02:01 게재일 2014-03-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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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낙동·중동면에<BR>사계절 신선채소단지 조성<BR>백두대간 생명건강산업단지<BR>사업비 1천500억원 투입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는 최근 제2의 농업혁명인 농생명 클러스터 기본구상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상주시는 이번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융합하는 선진농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낙동면과 중동면 일원 10ha의 농지에는 100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4계절형 신선채소 재배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신선채소 재배단지는 시설하우스, 무인 방제기 등 생산시설과 공동작업장, 저온저장고 등 유통시설, 체험장과 교육시설 등 관광.체험시설을 갖추고 기존의 수도작 중심의 농업을 신선 시설채소 작목으로 전환하게 된다.

함창·은척·공검·이안면 일원에는 2017년까지 1천500억원의 사업비로 백두대간 생명건강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로 목재문화체험장, 국립한복진흥원 건립, 지역곤충자원화센터 건립 등과 함께 200ha 규모의 산뽕 대규모 생산단지도 조성하게 된다.

2단계로는 상징공원과 산뽕양잠 소득산업화를 추진하는 등 지역행복생활권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함창읍과 외서면 일원에는 2016년까지 6천억원을 들여 최근 봄철 고급 산채로 각광받고 있는 햇순나물을 생산.육성하기 위한 신소득작목 햇순나물 생산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음나무, 두릅, 오가피, 참죽 등 햇순나물 생산을 위한 생산기반으로 매년 100㏊씩 3년간 300㏊를 조성하고 15개 집하장과 공동마케팅 등 유통기반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미래 농업의 연구·재배·체험·전시 시설과 R&D기능의 확충, 상주농업의 기술혁신과 첨단농업 육성, 낙동강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등 선진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농업 시험·연구 재배단지도 조성한다.

사벌면 삼덕리 일원 87만㎡에 1천억원을 투자해 2016년까지 조성하게 될 농업 시험·연구 재배단지는 낙동강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와 집적효과 극대화로 선진농업을 실현해 나갈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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