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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고 아닌 창고에 권총 보관… 김천소년교도소 총기관리 허술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4-02-28 02:01 게재일 2014-02-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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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 현직 교도관 권총 자살 사건과 관련해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의 무기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27일 김천소년교도소에 따르면 김모(26) 교도관이 자살시도에 사용한 권총과 실탄은 24일 교도관 6명이 기결수 4명을 춘천지검에 조사를 받도록 호송하는 과정에 휴대한 것이다.

총기관리 규정으로 보면 호송 교도관은 권총을 이중 잠금장치가 된 보안과 무기고에 반납해야 하지만 무기고가 아닌 보호장비 창고에 임시 보관된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소 관계자는 “그날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보호장비 창고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김 교도관은 이 같은 총기 관리 소홀을 틈타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새벽 사이에 총기와 실탄을 빼낼 수 있어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천/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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