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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항 친환경 연안정비사업 `착착`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4-02-19 02:01 게재일 2014-02-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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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억원 투입 내년말께 마무리<BR>방파호안 축조 이어 연안 매립
▲ 2015년 12월 말에 완공 예정인 강구항 친환경연안정비사업 조감도.

【영덕】 영덕의 대표적 관광지인 강구항에 총 사업비 387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과 해양관광 및 문화·휴게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12월말 완공 예정인 `강구항친환경연안정비사업`이 한창 추진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연안정비사업지인 강구항은 1936년 개항 이래 동해안을 대표하는 어업전진기지는 물론 관광객을 끌어 들여 지역경기에 활기를 지피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연안 매립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09년도부터 2013년까지 방파호안 687m를 설치완료했고, 공유수면 7만4천㎡중 4만㎡의 매립을 완료하는 등 올 상반기에 남은 3만4천㎡ 매립을 조기 마무리하며 배수관 사업도 완료해 친수공원시설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정비사업에 매립되는 매립토는 군비 1억원을 투자해 오십천의 하천기능 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오십천 하도준설사업`과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강구항 준설사업과 연계 추진해 준설토 13만㎥를 성토재로 사용한다. 이로 인해 4억원 가량의 예산절감을 이루고 하천 및 항만 준설과 함께 매립을 추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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