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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양관광벨트화 윤곽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4-02-03 02:01 게재일 2014-02-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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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4천400억 투입<BR>캐러밴 사이트 등 조성사업
▲ 영덕군이 해양관광벨트 연계사업으로서 신정동진 관광지 기반을 조성 중인 축산면 죽도산 일원.

【영덕】 영덕군의 해안권을 활용한 해양관광벨트 건설 사업이 하나씩 가닥을 잡으며 경기부양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2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 강구면 삼사리 바다 위에 동해안권 최초로 설치한 233m 길이의 `해상산책로`는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로 부터 이색적인 명소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해 말에 마무리 돼 64km의 해안선을 끼고 걷는 `영덕블루로드`는 이국적인 절경과 더불어 가는 곳마다 풍부한 먹거리를 항상 접할 수 있어 전국적인 힐링관광의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창포 해맞이공원 내에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구축 중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방문자 센터, 향기음식체험관, 바다숲 향기말 등으로 바다를 품은 치유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고래불 해양복합타운 조성사업은 고래불해수욕장 일원 17만5천㎡에 캐러밴사이트, 해양데크로드, 생태체험장 등 휴양 체험형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 200억원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 강구 친환경 정비사업, 강구항 개발사업, 오포리 택지 조성, 신 정동진관광사업 등 해양관광 기반조성에 2020년까지 총 4천47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광역교통망 중심의 해상교통시대, 원자력발전소 건설 등으로 미래 해양관광 수요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을 경기활성화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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