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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화재관리 행정력 집중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4-01-29 02:01 게재일 2014-01-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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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예산 14%나 늘려 구곡문화역사관 용역 등 편성
【문경】 문경시가 지정 및 비지정 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형 보존을 위해 매년 문화재보수 및 관리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28일 현재 문경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 25점과 지방지정문화재 57점 등 지정 문화재가 모두 82점이며 200여점 이상의 재사, 정자, 산신각, 고택, 효열각 등의 비지정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과거의 문화재 보수는 해당 문화재 보다 및 주변정비와 보수를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최근에는 문화재의 활용과 개별 문화재의 보존 등에 무게를 두고 추진되고 있다.

올해 문경시의 관련 예산은 작년보다 14% 증가한 67억원으로서 전체 문경시 예산의 1.5%를 차지한다. 구체적으로 문화유적관리에 22억원, 국가지정문화재보수에 12억7천만원, 도지정문화재보수에 7억 4천만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건립에 15억원, 아리랑 보전 전승사업에 1억5천만원이 확보됐다. 이외에 학술총서 발간,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와 근암서원 운영, 문화재지킴이 운영, 공공운영비 등의 예산이 편성됐다.

2014년 예산의 특징은 구곡문화역사관 타당성 조사용역, 적산가옥 조사 및 문화재 지정, 지역사 관련 연구총서 발간 등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금천변 문화생태 탐방기반 조성사업, 구곡 주변 정자 정비 등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에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숭례문 사태와 관련, 전국적으로 문화재에 대한 특별점검이 이뤄지고 있으며 문경시에서도 문화재에 대한 조사를 통해 보존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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