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천 현장서 비상대책회의<BR>5개 수원지 특별관리 들어가
【영덕】 영덕군은 20일 군청회의실에서 겨울철 가뭄지속에 따른 식수부족과 내년도 영농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기관과 긴급비상 대책회의를 가지며 오십천의 가뭄현장을 점검 둘러봤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안정적인 식수공급 대책으로 물 절약 생활화, 지방상수도 5개 수원지의 취수원 특별관리, 오십천 유지수 확보와 보조 취수원 마련을 위해 설치된 `가동보`의 확대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2월 중순까지 무강우시 1단계 대책으로 급수차량 지원을 통한 지품면, 창수면의 마을상수도 4개소에 대한 운반급수와 병입수돗물 5천병(500㎖)을 긴급 배부해 대처할 계획에 있다. 아울러 3월 초순까지 무강우시 2단계 대책으로 마을상수도 10개소에 대한 제한급수와 함께 급수 대책비를 도에 긴급 지원요청하고 군의 예비비 사용신청, 비상취수원 개발로 군민 생활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영농 대책으로 현재 127개소(군 105개소, 농어촌공사 22개소) 저수지가 보유하고 있는 평균 70%의 저수율을 최대한 끌어 올림은 물론 사업비 1억원으로 병곡면 이천지외 3개소에 대한 긴급 준설사업도 2월중에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정 및 양수장 177개소에 대한 긴급점검과 정비를 1월말까지 실시하고 지난해 준공된 달산 매현지와 현재 사업 중인 속곡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장(백승칠)의 안내로 점검하는 등 한발대비 안전영농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