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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역, 시외버스터미널옆 이전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4-01-17 02:01 게재일 2014-01-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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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환승센터 구축 편리성 확보<BR>市, 신도청시대 교통체계 발표

【안동】 경상도 개도 700주년이 되는 올해 안동시가 경북도청 이전계획에 따라 도청신도시를 연계한 대중교통체계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신도시 인구 2만5천명이 넘어서면 1단계 개발기간으로 기존 11번 시내버스를 풍산에서 신도청 중심축(가칭 중앙로)을 통과해 풍천면 구담까지 10분 간격으로 15㎞를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신도시 지역의 택시요금과 사업구역도 일원화할 계획이다.

기존 시내버스도 친환경 CNG(천연가스) 저상버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11번과 42번(호명), 44번(갈전), 46번(하회마을), 76번(구담) 등 5개 노선 40대의 버스를 밤 11시까지 하루 142회에 걸쳐 운행 할 예정이다. 택시운행도 신도시를 중심으로 안동과 예천의 요금체계와 사업구역을 일원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장운행 증차에 소요될 운영비 20억원과 운전기사 교대 근무에 따른 증원 비용 30억원 등 연간 50억원의 재정부담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외 및 고속버스는 서울, 부산, 대구 등에서 도청신도시를 경유해 안동, 예천으로 운행하게 하고, 철도는 안동역을 시외버스터미널 옆으로 이전해 시내·외 버스와 택시, 화물 등 전 교통수단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환승해 신도청으로 연결하는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청신도시 대중교통체계 구상은 경북도청에서도 지난 2012년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발표한 바 있다” 면서 “여러 전문기관의 토론회와 시민의견수렴 및 행정기관 간 업무협의 등을 수차례 거쳐 종합적으로 수립한 구축계획이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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