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78곳 2천76대 설치 운영<BR>올해 예산도 10억이상 확보 성과<BR>통합관제센터 경찰관도 2명 증원
【문경】 문경경찰서(서장 최주원)가 2013년 한해 신규 CCTV 설치를 위한 민관협력체제를 촘촘히 구축한 결과, 문경지역에 총 578곳 2천76대의 CCTV를 설치 운영하게 됨으로써 범죄예방 치안인프라를 적극 확충했다.
문경서는 문경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방범용 CCTV 설치예산을 지난해와 비교해 140% 증가한 10억8천200만원을 확보했다.
또 2012년 12월 개소한 CCTV 통합관제센터 내 관제형 CCTV를 26곳에 46대 추가 증설해 총 75곳에 145대를 운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경찰관 2명을 증원 배치해 보다 촘촘하게 운영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농번기에 농산물 절도 및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농촌지역 사설 CCTV 설치 확대를 위해 마을 이장단 회의 등 각종 행사에서 설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총 233곳에 679대를 추가 설치하는 성과를 거둬 농촌지역에도 더 나은 방범망을 구축했다.
문경경찰서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는 2012년과 비교해 절도 발생이 5% 감소, 검거율이 37%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범죄예방효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최주원 문경서장은 “지역주민들도 CCTV 확대 설치로 범죄예방효과가 높아진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서 “올해도 지속적인 설치 활동으로 `안전한 일번지 문경` `행복한 일번지 문경`을 이룩하고 그 혜택이 주민들을 이롭게 하는 홍익치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