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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노병들 60년만에 호국기장 목에 걸어

곽인규·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12-03 02:01 게재일 2013-12-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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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177명·울릉지역 26명 전수식
▲ 성백영(오른쪽) 상주시장이 6·25참전유공자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전수하고 있다.

【상주·울릉】 상주시는 지난주 시청 대강당에서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웅기장 및 기장증 전수식`을 가졌다.

호국영웅기장은 6·25 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국가가 6·25 참전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기장이다. 상주시에서는 지역내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1천45명중 지역·단체별 대표 177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전수했다.

▲ 최수일(왼쪽) 울릉군수가 박해수 참전유공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수일(왼쪽) 울릉군수가 박해수 참전유공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국영웅기장을 전수받은 최모(84·공검면)씨는 “60년만에 호국영웅기장을 받으니 감개가 무량하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나라가 평화속에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도 지난달 29일 울릉군민회관에서 기관단체장 및 6·25 참전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해수 참전유공자들 26명에게 호국영웅 기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번 호국 영웅 기장 전수식은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시하고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곽인규·김두한기자

ikkwack·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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