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12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업주 P씨(61)와 H씨(46) 등 총 6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여성종업원 3명을 고용한 뒤 안마시술소를 찾아온 손님에게 17만원의 요금을 받고 성매매 행위를 알선한 H씨 등 2명을 적발하고 현장에서 현금 98만원과 피임기구 500개를 압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안마시술소에서 여성종업원 8명을 고용하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CCTV 9대를 설치하는 등의 치밀함까지 보이며 성매매 영업을 한 P씨 등 4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를 뿌리뽑고자 다음해까지 성매매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며 “신속한 행정처분과 처벌로 업주들의 재영업을 방지하고, 세무당국과 협력해 과세 및 불법영업이득에 대해 강력하게 추징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