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기업, 지원단체 방문 1천여만원 성금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 대성기업(대표이사 계성렬)이 탈북청소년들의 꿈을 위해 희망의 날개를 달았다.
14일 대성기업은 최근 탈북청소년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를 방문해 1천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9월26일 포스코가 시행 중인 북익성향상 우수업체 인증 특별포상금과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으로 물망초학교(대안학교) 학생들의 교육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성금 전달은 평소 탈북이민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계성렬 대표가 사원 이모(50·남·탈북새터민)씨와 상담 중 탈북청소년들의 대안학교인 물망초학교에 지원방안을 모색하던 중 포스코 특별포상금과 임직원들의 모금으로 지원됐다.
물망초학교 박선영 이사장은 “회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정성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척박한 노사문화 분위기 속 자랑스런 노사상생의 기업문화 정착에 감사와 존경의 인사말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말을 편지를 통해 전했다.
계성렬 대표는 “우리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탈북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에 작은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 이들이 빠른 시간내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필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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