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오는 12일까지 동성로 보행자전용도로 일원에서 추석맞이 ‘동성로 놀장(場)’ 축제를 연다.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운영된 ‘동성로 놀장’은 주말 상설 마켓에서 시작해 이번 추석을 맞아 특별 운영으로 확장된다. 동성로상점가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상인 판매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 기업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또 추석 특집 이벤트로 음악 DJ박스, 전자다트 게임, 순발력 게임 ‘도전 10초’, K-팝 댄스, 잡기 놀이, 리빙랩 프로젝트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거리 공연, 피아노 버스킹, 전통놀이 체험, 송편 만들기 대회, 한복 착용 이벤트, 국악 공연도 준비돼 도심 속 특별한 문화 놀이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놀장 축제가 명품 축제로 자리 잡고 대구 관광산업을 살리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동성로에서 장도 보고 공연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