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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고래불들녘 축제물결 `넘실`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3-10-07 02:01 게재일 2013-10-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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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메뚜기잡이 체험` 1만여명 몰려 성황<br>민간주도 행사로 전환, 내실있는 프로그램 인기
▲ 영덕 병곡면 고래불들판 `황금들녁` 행사장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영덕】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영덕 허수아비 - 메뚜기잡이 체험행사가 지난 4~ 6일 사흘간 병곡면 고래불 들판에서 1만여명의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황금들녘 신바람 난 허수아비, 춤추는 메뚜기의 동화잔치`란 주제로 허수아비 메뚜기잡이 체험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원)가 주관하고 영덕군과 고래불권역의 협조 및 북영덕농협(조합장 김동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체험행사를 더욱 자율적이며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완전히 전환하여 한층 더 의미 있는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행사장내 황금들판은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과 병족들, Super Hero 일지매, 영덕지역에서 전수되고 있는 월월이청청 군무와 탈춤 허수아비 등 600여점을 각양각색으로 스토리가 있는 축제장으로 재구성됐다.

또한 올해는 추가로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캐릭터 뽀로로와 도라에몽, 머털도사의 왕질악 도사, 홍길동과 병졸들 등의 허수아비를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와 더불어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는 소중한 기회장으로 이어졌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7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청정무공해 `사랑海요영덕 무농약 쌀`과 우리고장 문화를 이같은 축제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는데 박차를 가해 영덕군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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