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국군체육부대장 등 본진 400여명 대대적 환영
문경시청에서 개최된 환영행사에는 국군체육부대장 등 400여명의 이전 본진이 참가했다. 환영식은 문창고 관악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부대장과 지도관, 선수대표에게 꽃목걸이 증정, 기념품교환,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후에는 부대원들이 탑승한 버스 10여대가 시내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이번 부대 이전으로 선수와 장병, 가족 등 1천여명의 상주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무부대와의 연습경기, 전지훈련 등으로도 다수의 스포츠팀이 체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문 면회객과 부대 견학인원을 계산하면 연간 30여만명 이상이 문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문경시는 전망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군체육부대의 이전과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을 더 높이고 도시발전을 앞당길 것”이라며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해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문경시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0일에는 국방부 주관으로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불랙이글 에어쇼와 특전사 고공낙하가 있고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하는 식전식후행사와 더불어 부대준공 및 이전기념식 행사를 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