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랑리역~먹뱅이 구간 왕복 4.4km 코스 신규 오픈
왕복 40분정도 소요되는 구랑리역 구간은 기존 운영되던 단선 철로자전거 형식이 아닌 복선으로 만들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철로자전거의 모양도 신형으로 제작돼 체험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랑리역은 지난 1956년 5월부터 간이역으로 영업을 해오던 곳이었으나 석탄산업 사양화로 인해 18여년간 운행이 되지 않고 있었다.
문경시는 지난 2004년부터 가은선 철로부지매입과 주변지역 정비 등을 통해 철로자전거 사업을 본격화 했고 이번 구랑리역에서 먹뱅이 구간도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구랑리역 철로자전거 이용요금은 1대에 1만5천이고 모두 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10일 개장식에서는 식전공연과 그간의 사업 경과보고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구간은 문경의 다른 철로자전거 구간보다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교량 2개소와 하천을 따라 체험할 수 있어 관광수익증대도 기대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