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 고용률이 전국에서 전라북도 장수군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장수군이 77%, 울릉군이 75%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전국 약 10만 9천 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경제활동상태를 조사해 집계한 잠정결과다.
상위 그룹에는 신안군이 울릉군과 같은 75% 2위를 차지했고 충남 태안군 73.1%, 전남 진도군 71.9%, 제주도 서귀포시 70.8%를 차지 상위그룹에 장수군을 제외하고 섬 지방이 차지했다. 상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포항시 등 시 지역 고용률은 58.0%로 울릉군 등 군 지역 고용률 64.9%에 비해 6.9%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