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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학습비법 전수 받아요”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3-08-08 00:10 게재일 2013-08-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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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초중고 과학교실·대학진학 멘토교실 열어
▲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봉사단의 도움으로 운영하는 대학진학 멘토 교실에 지역 초·중·고교생들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며 기념 촬영을 했다.
【영덕】 영덕군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김명환)에서 공동 주최하는 `2013년 여름 과학캠프`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영덕중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봉사단(대표 강성진, 물리천문학부 등 5개 학부) 대학생들의 도움으로 운영하는 `대학진학 멘토 교실`과 `여름 과학교실`에는 지역 초·중·고교생 180여명이 참가해 지역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 및 진로상담 등의 목적으로 매년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 5일 대학진학 멘토 교실에는 지역 고등학생 61명이 1차로 참여해 서울대생들과의 수업을 통해 서로 소개하며 익숙해지는 시간을 보냈으며, 수업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발한 상담이 이뤄져 간간이 멘토교실 이곳 저곳에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후 자리를 옮겨 벌어진 2차 멘토교실은 인량전통테마마을(창수면)에서 열렸으며 멘토, 멘티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밤 늦은 시간까지 학창시절의 고민과 앞으로의 진로 등에 대해 대화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봉사단 대표 강성진씨는 “영덕학생들이 무척 적극적이고 활발해 다른 시군에서보다 멘토교실이 잘 진행돼 보람있었다”고 밝혔고 고등학생들도 “멘토인 대학생 선배들의 열정적인 태도와 친절한 모습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 과학캠프` 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해 주신 영덕교육지원청, 초·중·고등학교 관계자분들과 장소를 제공해준 영덕중학교와 지역 학생들을 위해 땀흘리며 봉사하는 대학생 봉사단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 과학교실은 8월5일부터 8일까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5개 학부생(물리천문학부, 생명과학부, 지구환경과학부, 화학부, 통계학과)들로 구성된 과학봉사단이 직접 교사로 나서서 영덕중학교에서 5가지 주제로 구성된 과학실험 교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관내 초·중학생 110여명이 참석해 과학실험 체험을 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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