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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학생들, `스펙쌓기` 아닌 진정한 봉사의 참맛 알았으면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08-06 00:09 게재일 2013-08-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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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해외봉사단 단장          이중희    교무부총장

봉사단 학생을 이끌고 2주일간 함께한 이중희(교무부총장·사진)단장은 “우리 학생들이 봉사를 계기로 내 속의 작은 우주를 발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편하게 지내는 학생들이 머나먼 이국땅에서의 봉사활동이 결코 쉽지는 않았을 것이지만 이번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선발과정도 쉽지 않았지만 선발후 합숙과정 등 여러 어려운 점을 극복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국외봉사활동이 취업을 할시 스펙관리 등에도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펙을 떠나서 자신의 봉사로 인해 다른사람이 기뻐하는 것을 깨달으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습니다”

또 국외봉사는 세계를 향해 빛을 열기위한 노력중의 하나로 대학측은 학생들에게 경험을 주기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 대상국이 주로 개발도상국이 밀집된 아시아이지만 향후에는 아프리카 등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봉사단원들의 노력으로 이곳 학생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다리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강당 뒤쪽벽에 그려진 벽화처럼 케케티와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이 손에 손을 잡으며 친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봉사는 받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내어주는 것이라는 이 단장은 “봉사단원들이 큰 목적을 이루었다기 보다 작은 내면의 변화를 느꼈으면 한다”고 재삼 강조했다.

/키르기스스탄 케케티에서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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