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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경남은행 인수 고삐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3-07-17 00:33 게재일 2013-07-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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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사로 골드만삭스 지정, 적정 인수금액 등 재검토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15일 우리금융 자회사인 경남은행에 대한 주식매각 공고를 냄에 따라 DGB금융지주과 BS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교보생명 등이 인수전에 본격 나서고 있다.

예보는 대우증권과 삼성증권,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발행 주식 총수의 56.97%를 전량 매각키로 했으며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 경남지역 상공계가 요구한 지역 우선 협상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 인수전에 나선 금융지주와 생보사 등은 오는 9월 23일까지 예비입찰 서류를 접수해야 하며 예보는 입찰서를 검토한 뒤 복수의 낙찰자를 선정, 낙찰사는 약 1개월간 실사를 가진 뒤 최종 입찰서를 내고 이를 통해 새 주인을 선정된다.

전문가들은 경남은행 인수가격은 1조2천억~1조3천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그동안 경남은행 인수를 위해 준비를 하던 태스크포스를 즉각 가동, 인수자문사로 골드만삭스를 지정하고 적정 인수 금액과 자금 조달계획에 대한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DGB는 이에 앞서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차입 등 개괄적인 계획을 수립했으며 우선 1차 입찰서에 성공할 경우 1개월 간의 실사후 최종입찰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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