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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내년 지방선거 겨냥 물밑 준비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3-07-08 00:30 게재일 2013-07-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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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내년 6월 전국 동시지방선거 물밑 준비에 나섰다.

민주당이 이미 지방선거기획단을 가동하고 있는데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도 제3정당 설립에 속도를 내는 등 `정치 시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우선 내달부터 전국 245개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상대적으로 조직 장악력이 떨어지는 원외 지역구 150여개를 중심으로 일제 당무감사에 착수한다.

당 관계자는 7일 “내년 지방선거가 1년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기에 앞서 당의 조직 체계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또 이미 지난주부터 지방선거 때 활용할 로고송, 홍보 책자, 유세차량의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선거기획사로부터 프레젠테이션을 받는 등 실무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선거의 정당공천 폐지를 요구하는 등 당 안팎의 쇄신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상향식 공천을 포함한 정치개혁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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