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비가 `후두둑` 행복한 동심
학생들은 살구를 따기 전에 먼저 살구의 효능에 대한 교육을 받고 중간놀이 시간에 살구나무를 세차게 흔들어 비처럼 떨어지는 살구를 큰 천을 이용해 받아 담았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떨어지는 살구를 보고 탄성을 지르며 즐거워했으며 성급한 일부 학생들은 즉석에서 살구를 한입씩 먹어면서 연신 입맛을 다셨고 이를 지켜보던 지역 주민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살구 줍기에 나섰다.
수확한 살구는 한 학년에 한통씩 살구효소를 담았는데 2학년은 살구에이드, 3학년은 살구잼을 만들기로 했으며 남은 살구는 함께 나눠 먹고 각자 집으로도 가져갔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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