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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우수 지자체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3-06-28 00:13 게재일 2013-06-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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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록소하천 정비사업
▲ 소하천 정비사업을 한 봉화읍 석평2리가 유록소하천사업으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평가 우수상을 받았다.
【봉화】 봉화군 소하천 정비사업이 소방방재청 주관 2013년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최근 들어 각종 평가에서 연이은 쾌거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인센티브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평가에서도 당당히 우수상을 받아 5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

평가 대상인 유록소하천은 봉화읍 석평2리 유록마을을 관통하는 하천으로서 매년 상습적인 수해피해에 대한 재해예방차원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 동안 사업비 45억 원을 투자하여 하천정비 1.78km, 도로 확·포장 1.46km, 교량 개체 5개소, 홍수대비 저류지 1개소 등을 정비했다.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기존 치수중심의 획일적인 콘크리트 제방을 탈피하고 하천 본래의 생태기능을 되살리고자 인공구조물이 아닌 자연석등 천연재료를 사용한 점과 특히, 마을 앞에 조성된 연못은 평상시에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하천범람을 예방하려고 비가 올 때 물을 가두어 두는 기능과 가뭄이 심할 때는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승환 건설방재과장은 “과거 치수 획일적 중심에서 벗어나 이제는 하천이 가지는 다양한 생태기능을 복원하는 친환경공법을 적용하여 하천의 아름다움을 되살리는데 온 정성을 쏟겠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50억 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는 재투자를 통해 침체한 지역 SOC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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