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은 경상북도가 지난 4월 한달간 공모한 정책제안 786건 가운데 채택된 9건을 시상하며, 봉화군에서는 표창을 받는 안은경씨 외 32건이 응모해 3건이 본선에 올라 갔다. 안 씨가 제안한 `화목은행(harmony bank) 운영`이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화목은행 운영` 고유가 지속되고 화석연료 지양에 따른 화목 보일러가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 등은 나무(화목)를 구하기가 어려워 비싼 가격에 화목을 사들이고 있는 실정이므로 도로 건설,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폐목을 일정한 장소에 수집·보관해 노인 등 연료 빈곤층이 쉽게 화목을 구할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이다.
/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