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1.3㎞ 구간 안전시설 등 대대적 정비
17일 문경새재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장마가 시작되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관내 등산로 중 등산객의 주로 이용하는 여궁폭포 일대 1.3㎞ 구간을 오는 8월 말까지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8천여만원을 투입하는 등산로 정비사업은 여궁폭포 주변 훼손된 등산로 노면 80m를 복원하고, 토사가 자주 유출되는 35m 구간에 산돌쌓기는 물론 추락방지용 로프난간 11경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목교난간 26경간을 교체하고 데크계단 18경간 및 평데크 1개소도 꾸며져 문경새재를 찾는 등산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수 새재관리사무소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등산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여궁폭포 일대를 정비함으로써 산사태 방지는 물론 등산객 안전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등산로 환경 조성을 위해 훼손된 등산로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